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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문수 “향토건설사 믿고 선택해야 지역경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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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  대전시 도시정비사업…지역업체 참여확대 시급
자치구·정비업체·조합장 하나가 돼 호흡 맞춰야 지역민 인식개선도 필수


“향토건설사를 믿고, 선택해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이 본보 취재진을 만나 처음으로 꺼낸 호소력 짙은 발언이 예사롭지 않다.
그도그럴것이 지역 건설사들이 얼마전 도시정비사업 복수1구역·도마변동3구역 시공사 선정에서 외지 대형건설사에 무릎을 꿇었다.
시공능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다. 조합원들의 외지 대형건설사에 대한 ‘막무가내식 사랑’이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수장인 전 회장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한다. 대전시는 지역 건설사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최대 17% 용적률 상향 조정이란 카드를 꺼내들
었지만 외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앞에 이마저도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이대로 라면 지역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참여는 ‘하늘의
별따기’일 수 밖에 없다는 지역 건설사들의 하소연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전 회장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역건설사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청 공무원들의 의식개선과 대전시 2020도시정비사업 고시안
재조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무엇보다 조합 설립 단계에서부터 담당 구청공무원과 도시정비업체, 조합장 등이 하나가 돼 호흡을 맞춰야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 회장은 “조합을 구성하고 도시정비업체와 조합장이 담당 구청공무원들과 질의·질문하는 과정에서부터 소통함은 물론 지역업체가 사업에
참여했을 시, 조합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하는데 아직은 자치구마다 적극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까지
구도심은 청장을 비롯해 부처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노고에 힘입어 대전시 도시정비사업의 지역업체 참여율과 하도급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신도심은 지역건설업계가 실질적으로 체감 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조합원들이 브랜드
경쟁력을 내세운 외지 업체의 손을 들어준 안타까운 현실도 조합원 구성 당시부터 지속적인 상생이 뒷받침해줬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라며 “지역 중견 건설사에서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 임에도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앞에 힘없이 나가 떨어졌다는 것은
향후 재개발·재건축사업 단독수주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구청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지역업체의 홍보를 요청했다.

이어 대전시 2020도시정비사업 고시안의 효율적인 조정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비율을 기존 최대 60%를 50%로 낮추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기존 17%에서 20% 상향하는 조건에서 출발한 뒤 나머지 부분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회장은 “지역 건설사들은 컨소 참여만을 기약해야 하는 셈인데 도급비율 대비 용적률 인센티브가 현실과 다소 멀다”며 “단독수주는
어렵다 치더라도 컨소구성시 유리한 입장에 놓여야 참여할 수 있는 지역 건설업체의 수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가 지역 건설업계를 살려 지역경제활성화의 선순환을 시키려는 의도가 확실하다면 지역 대형 건설사부터 중형 건설사까지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참여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전 회장은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역 아파트 브랜드 가치 향상을 꾀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만이 좋다는 지역민(조합원 포함)들의 인식개선도 시급히 개선돼야 할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전 회장은 “지역 건설사들에게만 주어지만 용적률 인센티브 상향만 놓고 볼 때도 조합원들에게 금전적 혜택이 더 돌아가는 것만큼은
자명한 사실인 점을 감안해 '외지 것이 무조건 좋다'는 잘못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무조건적인 외지 건설사를 향해 후한 점수만 줄
것이 아닌 대전지역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아는 향토 건설사가 수주했을 시 뒤따르는 개인·지역 경제적 부가가치, 일거리 창출 등 측면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참고
[2018.05.08 충청투데이1= 최정우 기자, 전문수 “향토건설사 믿고 선택해야 지역경제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