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억 대전 역세권 구암드림타운, 민간사업자에 다우건설 컨소시엄 선정 [충청투데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다우건설
댓글 0건 조회 1,675회 작성일 20-08-24 10:06

본문

다우·타오건설 등 지역업체 5개사로 구성… 건설경기 ‘파란불’
지역업체 참여비율 49%이상 조건 건 대전도시공사 역할 주효

017068e71de4a7710ea16058137f919a_1598231080_3758.jpg
▲ 구암드림타운 위치도. 대전도시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역업체로 구성된 다우건설 컨소시엄이 총사업비 880억원대 역세권 행복주택 시공권을 거머줬다.

23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 유성구 구암드림타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우건설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다우건설 컨소시엄 외 파인건설 컨소시엄이 경쟁사로 나섰지만 평가위원들은 다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무게추를 실었다.

다우건설 컨소시엄은 주관사인 다우건설 외 타오건설, 리베라건설, 삼진건설, 진양건설 등 5개사로 구성됐다.

5개사 모두 지역 건설업체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반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외지 건설사 독식에 따라 지역 건설업체들은 수주난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자 공모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수주권을 따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전도시공사의 역할도 주효했다는 평이다.

공모지침에 사업 신청자는 대전시에 본사를 둔 업체를 구성원으로 포함해야 하고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9%이상으로 조건을 걸었다.

지역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역업체 참여의무비율을 50%로 높이면 공정거래 위반의 소지가 있는데 사실상 대전도시공사가 최대치로 높인 것"이라며 "이는 타지업체는 사실상 들어오지 말라는 시그널로 결과적으로 한 개 업체가 독식하지 않고 지역 여러 업체들에게 골고루 안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구암드림타운의 경우 400세대로 기존 200세대의 행복주택의 두배 규모다 보니 많은 건설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환승센터 내에 건설되는 드림타운은 5876㎡의 부지 위에 모두 21㎡~44㎡의 공동주택 425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전량 공급된다.

구암드림타운은 올 연말 착공해서 2023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3000여 세대의 드림타운 건설사업 중 가장 먼저 공급된다.

충청투데이 [2020.08.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